오호리・롯폰마쓰 일대 | 역사와 문화 후쿠오카 성터
후쿠오카의 초대 영주인 구로다 나가마사(黒田長政)가 1601년부터 7년에 걸쳐 축성. 평야부에 있는 구릉을 이용하여 본당을 세우고 그 주위에 외곽을 설치한 성으로, 천수각이 없는 대신 대중소로 된 각각의 천수대와 50곳의 망루가 있다. 현재는 다몬야구라(중요문화재) 망루, 시오미야구라 망루, 시모노하시고몬(본당을 둘러싼 성곽의 문), 기넨야구라 망루 등이 보존되어 있으며, 대천수대는 전망대가 되었다. 해자에는 현지정천연기념물인 쓰쿠시오오가야쓰리(Cyperus ohwii Kük)가 자생하며, 성 내에는 만요시조비(万葉歌碑)도 있다. 국가지정 사적으로 별칭인 ‘마이즈루성’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