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지역 | 역사와 문화 도초지 절
진언종(일본의 불교종단) 규슈 교단의 본산으로 사원의 칭호는 난가쿠산(南岳山)이며, 본존은 고보대사. 사원 기록에 의하면 806년 당나라에서 귀국한 고보(弘法)대사가 밀교 세력이 차츰 동쪽으로 전파되도록 기도했다고 전해진다. 고보대사가 건립한 사원으로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건립 당초 해변 근처의 자리였지만 후쿠오카의 2대 영주 구로다 다다유키(黒田忠之)에 의해 현재 위치로 옮겨졌다. 2대 영주 다다유키, 3대 미쓰유키,8대 하루타카의 묘가 안치된 구로다 가문의 선조 대대로 묘소가 있는 절이 되어 절 소유의 땅 300석과 산림 15만평이 기부되었다. 현재는 후쿠오카시의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절에 소장된 천수관음보살은 헤이안 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한 그루의 나무를 조각한 것이다. 높이 87cm의 작은 조각상임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이 느껴지는 불상으로 국가의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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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카구도(六角堂)
회전하는 6구의 지장보살과 안치당으로 구성된 롯카쿠도는 형태적, 기능적으로 뛰어난 불전으로 후쿠오카시가 지정한 건축물이다. 1842년 하카타에 거주하던 분고야 에이조(豊後屋栄蔵(별칭:반자이로 소데히코)가 나고야에서 부서 서쪽 이하 지역의 상인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나고야의 신사 및 사원 건축의 장인이었던‘이토 헤이자에몬(伊藤平左衛門)’을 불러 건립하여 기부한 것이다. 안의 육각형 쌍바라지문에는 당시의 문인과 서화가의 글과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매월 28일에 일반공개된다.
후쿠오카 대불
1988년부터 조각하기 시작하여 4년간의 세월에 걸쳐 완성되었다. 높이 10.8m, 무게 30t. 목조(노송나무)의 좌상으로 일본에서 가장 큰 대불이다. 높이 16.1m의 광배(등 뒤의 불꽃 모양)는 7불 및 13불도 새겨져 있으며, 뒤쪽 벽면에는 5000구에 이르는 작은 불상이 모셔져 있다. 그 옆에는 보물 전시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