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지역 | 역사와 문화 조텐지
임제종(臨濟宗)도후쿠지(東福寺)파로서, 산이름은 반쇼잔(萬松山)이고 쇼이치(聖一)국사 (円爾弁円)에 의해 개산되었다.
1242년,송나라 출신의 무역상인 샤코쿠메(謝國明)가 창건하고, 절에 보존되어 있는 석가3존상(가마쿠라 시대),선종 6조상(가마쿠라 시대), 동종(고려시대)은 일본의 중요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1975년, 한국의 신안앞바다밑에서 인양(引揚)한 침몰선에서 본사 경내에 있는 작은 절 초자키안(釣寂庵)이라는 명칭이 새겨있는 목간이 발견되어, 대외 무역에의 관여가 증명되었다.
그리고, 하카타 직물의 원조로 전해지는 미쓰다 야자에몬(満田弥三右衛門)의 기념비와, 1674년에 하카타의 상가인 타니소리(谷宗理)가 사쿠라이 신사에서 매입하여 조텐지에 기부, 건립한 종각도 있다.
◆◆◆우동,메밀국수의 발상지 비석 ◆◆◆
조텐지를 개산한 선조 쇼이치(聖一)국사는 1235년에 송나라에 건너가 간난신고를 겪은 끝에 선(禅)의 대법을 습득하고, 1241년에 귀국하였다. 이 때 불법(仏法)의 교의이외에도, 다양한 송의 문화를 일본에 전했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우동,메밀국수,양갱,만주등의 제조법이다.
◆◆◆하카타 야마카사의 발상지 비석 ◆◆◆
하카타 기온(祇園) 야마카사(山笠)는 후쿠오카시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현재는 하카타구의 구시다신사를 중심으로 열린다. 그 기원에는 1241년 하카타에 역병이 유행했을 때, 국사가 세가키배(施餓鬼棚)를 타고, 야마카사를 막대기로 짊어지고 기도하면서 돌며, 병마를 물리친 전설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그리하여, 현재에도 조텐지 문앞에 청도(清道)를 마련하여 야마카사가 도는 것은, 그 전설에 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