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가득한 도시 후쿠오카에서 뮤직 페스티벌 참가하기!
후쿠오카는 일본에서도 음악 활동이 활발히 일어나는 도시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9월을 중심으로 한 가을에는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 주말마다 열립니다.

후쿠오카가 뮤직 시티라 불리는 이유
후쿠오카는 뮤직 시티라고도 불립니다. 예로부터 저명한 아티스트를 다수 배출해 왔고 일상 생활에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음악 업계의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후쿠오카 출신 아티스트는 자신의 뿌리가 후쿠오카에서의 음악 활동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선배들의 영향을 받아서 프로 혹은 아마추어로 음악 활동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후쿠오카에는 거리 곳곳에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본격적인 라이브 하우스는 물론이고 음악을 들려주는 공간을 갖춘 레스토랑, 카페, 바 등도 많습니다. 장르도 팝, 록, 재즈 등 다양하다는 점이 매력 중 하나입니다. 공원이나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하는 청년들도 있어서 시민들은 누구나 부담 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뮤직 페스티벌이 탄생한 9월
이런 후쿠오카에서 도심 혹은 교외에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뮤직 페스티벌이 연이어 탄생했습니다. 축제를 좋아하는 시민들의 성향 덕에 많은 뮤직 페스티벌이 자리잡게 되었는데 이러한 페스티벌은 특히 9월에 집중적으로 개최됩니다. 이에 2014년부터 후쿠오카 뮤직 먼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각 페스티벌의 주최측과 후쿠오카시가 함께 음악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도시 후쿠오카를 알리는 활동을 10년 이상 이어온 덕분에 ‘매년 9월은 음악의 제전’이라는 인식이 조성되었습니다.
후쿠오카 뮤직 먼스
올해는 주말마다 열리는 음악 이벤트 외에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Spotify와 연계해 각 이벤트에서 연주되는 음악 및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의 플레이리스트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후쿠오카 뮤직 먼스 2025 라인업
이미 개최된 이벤트로는 항구에서 가까운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하카타를 무대로 한 BAYFES(9월 6, 7일)와 번화한 나카스 일대에서 열리는 NAKASU JAZZ(9월 13, 14일)가 있습니다.
Sing!HAKATA는 예전에는 큐슈 가스펠 페스티벌이란 이름으로 열렸던 가스펠, 합창, 아카펠라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된 시민 참가형 음악 이벤트입니다. 게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도 있으며 올해는 가수 나카시마 미카가 참가합니다. JR하카타역 앞 광장이라 찾아가기 편하며 입장도 무료입니다.
sing!HAKATA(2025년 9월 20, 21일)
후쿠오카에서 페리로 약 10분 거리의 하카타만에 위치한 노코노시마에서 개최되는 ISLA DE SALSA는 후쿠오카의 여름을 대표하는 음악 이벤트입니다. 국내외에서 다양한 아티스트가 참가하며 무대와 하나가 되어 노래하고 춤추며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나는 현장에서는 음악은 물론이고 맛있는 요리와 개성 넘치는 아트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ISLA DE SALSA(2025년 9월 20일)
2002년부터 시작된 큐슈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MUSIC CITY TENJIN. 텐진 전체를 축제 현장으로 만들기 위해 텐진 곳곳에 설치한 특설 무대에서 수많은 아티스트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거리 전체가 무대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모든 무대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니 텐진을 산책하면서 마음에 드는 아티스트를 찾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