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는 관광 명소가 되어 있거나, 안정할 수 있는 위안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어떤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과 상관없이, 누구든지 부담 없이 경내에 들어가 참배할 수 있습니다.
신에게 기도를 드리고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면 어쩌면 좋은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참배 방법에는 몇 가지 간단한 규칙이 있습니다.
기본적인 참배의 흐름을 설명합니다.

「례(礼)」란, 경의를 담아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는 것입니다.
신에게 경의를 담아 경내 입구의 토리이를 빠져 나가기 전에 한 번 례를 합시다.

중앙은 신이 통과하는 곳으로 여겨지므로 피하고, 차분하게 참배하기 위해 마음을 가다듬도록 합시다.

평상시에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자신에게 붙은「죄・추악함」을 물리치기 위해 참배 전에는 몸을 맑고 깨끗하게 하는 관습이 있습니다.
신사에 참배하기 전에는, 반드시 물로 몸을 맑게 합시다.

우선 쵸즈야(手水舎)를 찾아봐요. 신사에 따라서 형태, 색이 다릅니다.

히샤쿠(柄杓)라고 하는 국자처럼 생긴 도구로 물을 가득 뜹니다.

히샤쿠를 오른손에 잡고, 물을 떠서 왼손을 씻습니다.

히샤쿠를 왼손에 바꿔 잡고, 오른손도 씻습니다.

다시 히샤쿠를 오른손으로 바꿔잡고, 왼쪽 손바닥에 물을 담아 입을 헹굽니다.

한번 더, 왼손에 물을 붓습니다.

손씻기를 마치면 마지막으로 남은 물이 히샤쿠 손잡이로 흐르도록 합니다. 이것은 히샤쿠를 깨끗이 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히샤쿠를 다시 제자리에 둡니다.

본전(신을 모시는 건물) 을 올려다보면 큰 종이 매달려 있을 것입니다.
종에 달린 끈을 잡고, 소리가 울려 퍼지게 크게 흔들어 신에게 자신이 온 것을 알립시다. 종소리에 의해서 정화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또, 종을 울려 자신의 기분을 높인다는 뜻도 있습니다.

오사이센은 신에게 평소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물인 돈을 넣는 것입니다.
참배하며 올리는 돈을 일본에서는 오사이센(お賽銭)이라고 부릅니다.

일본어로 「5엔(고엔)」과「고엔(ご縁:인연)」은 같은 발음으로, 「좋은 인연이 있도록」비는 마음으로 오사이센에는 5엔 동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가운데에 구멍이 뚫려 있기 때문에 「미래를 예측하다, 장래의 전망이 좋다」라고 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금액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꼭 5 엔을 내야 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본전 앞에 설치된 상자에 동전을 넣습니다.

우선은 두번 례를 올립니다(직립의 자세로 두번 고개를 숙여 깊게 인사를 한다)

계속해서 두번 박수(오른손을 왼손 첫번째 관절까지 살짝 내려서 두번 손뼉을 칩니다)

박수가 끝나면 오른손바닥과 왼손바닥을 마주 댑니다. (손가락을 끼우지 않고 핀 채로 손을 마주 댑니다)
그리고 두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로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1배 (一拝)한다 (직립 자세에서 한번 더 고개를 숙여 깊게 인사를 한다)

이상의 동작 흐름을 「2례2 박수 1례(二礼二拍手一礼)」라고 부릅니다.

토리이를 통과하여 경내에서 나올 때, 한번 더 본전을 향해 례를 합니다.
신에게 「감사합니다」의 마음을 전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신사에서의 참배 방법 이해되셨나요?
신사의 경내는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의 장소가 많아, 혼잡한 일상생활을 잊을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휴식 장소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신사에 갈 기회가 있으시다면 느긋한 기분으로 참배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