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전통 공예품
2023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후쿠오카의 전통 공예품과 컬래버레이션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리지널 굿즈를 판매합니다. 후쿠오카를 방문한 기념은 물론 여행 선물로도 제격인 매력적인 굿즈를 만나보세요.
예로부터 상인의 도시로 발전해 온 후쿠오카시 하카타 지역은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공예품이 전승되어 왔습니다. 하카타의 전통 공예품 중 하카타오리(직물)와 하카타닌교(인형)는 국가 지정 전통 공예품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또 후쿠오카현이 지정한 특산 민공예품으로는 하카타마게모노(목공예품), 하카타하리코(인형), 하카타바사미(가위), 하카타코마(팽이) 등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컬래버레이션한 전통 공예품과 오리지널 굿즈 판매처를 소개합니다.
하카타오리
후쿠오카•하카타의 전통 공예품 하면 첫째로 떠오르는 것이 7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하카타오리입니다. 하카타오리는 가마쿠라 시대인 1241년 하카타의 상인 미츠타 야자에몬이 승려와 함께 송나라로 건너가 기술을 배워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에도 시대에는 후쿠오카번의 초대 번주인 쿠로다 나가마사가 막부에 하카타오리를 진상하기도 했습니다.
하카타오리는 날줄을 많이 사용하며 가느다란 실을 여러 줄 모아서 만든 굵직한 씨줄로 짜내는 견직물입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튼튼해서 기모노의 오비(띠)로서 가치가 높습니다. 옛날에는 무사가 사용했는가 하면 스모 선수의 띠나 샅바에도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는 넥타이, 가방, 테이블 러너 등의 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상품으로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메달 리본이 하카타오리로 제작되었습니다. 물을 형상화한 푸른색 리본에 흰색 무늬와 대회 로고가 그려져 있고 가장자리에는 메달 색과 같은 라인이 들어가 있습니다.
하카타닌교
1600년 쿠로다 나가마사가 후쿠오카성을 짓기 위해 장인들을 불러 모았는데 이때 그들이 만든 초벌구이 인형이 하카타닌교의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에도 시대에는 명장들이 활약하며 일본 전국으로 하카타닌교가 유통되었습니다. 메이지 시대 들어서는 파리박람회 등 국제적인 박람회에서 높이 평가받으며 하카타닌교가 널리 해외에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하카타닌교의 특징은 초벌구이한 인형에 색을 입히기 때문에 흙의 온기가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표정이 다채로우며 약동감 넘치고 섬세한 색으로 채색되어 있습니다. 전통적인 미인이나 어린아이의 모습을 한 인형부터 최근에는 동물이나 캐릭터까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이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는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축제인 하카타 야마카사를 테마로 한 하카타닌교가 판매됩니다. 인형이 입은 옷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용 합피(전통의상)입니다.
하카타마게모노
하카타마게모노는 삼나무나 편백나무로 된 얇은 판에 열을 가해 구부린 뒤 벚나무 껍질로 고정해 만든 용기입니다. 하카타 외에도 일본 각지에서 생산되며 곳에 따라서는 ‘왓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하카타마게모노의 역사를 알아보려면 2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15대 천황 오진덴노가 탄생했을 때 태반을 담았던 나무 용기가 하카타마게모노의 기원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에도 시대에 들어서며 활발히 제작되었고 히가시구의 하코자키구에는 제례 시 사용하는 도구로 봉납되기도 했습니다. 나무만을 사용해서 정성껏 수제작한 하카타마게모노는 아름다운 곡선과 나뭇결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도시락통, 밥통, 다도 시 사용하는 소반, 소품함 등도 있습니다.
특별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로고가 들어간 하카타마게모노 도시락통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하카타하리코
에도 시대부터 행운을 불러오는 물건으로 여겨져 온 하카타하리코. 하카타의 상인이 오사카에 갔다가 하리코 만드는 법을 배워온 것이 하카타하리코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점토나 나무로 만든 틀에 손으로 뜬 질 좋은 일본 전통 종이나 신문지를 덧바르고 햇볕에 말린 뒤 손으로 채색합니다. 하카타 돈타쿠에 등장하는 니와카멘, 토오카 에비스의 장식용 도미 등 하카타의 축제에는 빠질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 밖에도 완구나 장식품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를 맞이해 2종류 4개 타입의 오리지널 하카타하리코가 판매됩니다. 독특한 표정을 한 다루마와 깜찍한 돌고래 하카타하리코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이미지 컬러인 푸른색이 시원함을 선사하는 장식품입니다.
세계수영선수권대회×하카타 전통 공예품 오리지널 굿즈 판매처
마린멧세 후쿠오카
일정: 7/14~대회 기간 중, 전통 공예 부스에서 판매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오키하마마치 7-1
*마린멧세 후쿠오카 A관 마린 몰에서 전통 공예품 전시 및 판매
하카타 전통공예관
일정: 7/11~, 7/11~23에는 전시도 개최
후쿠오카시 사와라구 모모치하마 3-1-1 후쿠오카시박물관 내 2층
후쿠오카시 관광안내소(텐진)
일정: 7/11~
후쿠오카시 추오구 텐진2-1-1 라이온 광장 내
하카타마치야 후루사토관
일정: 7/11~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레이센마치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