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의 시작에 빠질 수 없는 하츠모우데

일본에서는 한 해의 시작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하츠모우데를 합니다. 하츠모우데는 새해가 밝은 뒤 처음으로 신사나 사찰을 참배하는 행위로 지난 한 해를 무탈하게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새해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기도를 올립니다. 하츠모우데의 풍습과 실제로 하츠모우데를 위해 찾아가기 좋은 신사를 알아보겠습니다.

하츠모우데는 어떤 행사일까?

원래는 토시고모리라고 해서 집의 가장이 해의 마지막 밤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신사에 머무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이후 토시고모리는 마지막 밤에 신사를 참배하는 죠야모우데와 1 1 아침에 신사를 참배하는 간탄모우데로 나뉘었고 간탄모우데가 지금의 하츠모우데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죠야모우데도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마지막 밤이면 사찰에서는 인간의 108가지 번뇌를 없애 주는 제야(除夜) 종을 108 울립니다. 종소리를 들으며 참배하는 것이 죠야(除夜)모우데인데 지금도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참배하는 습관이 각지에 남아 있습니다. 12 31 , 귀를 기울여보면 어디선가 종소리가 들려올 것입니다.

 

현대의 하츠모우데는 1 1 아침이 아니어도 언제든 편한 날에 참배할 있지만, 여전히 1 1 0시가 지나자마자 참배에 나서는 사람이 많습니다. 신사에는 3 만에 참배객이 수백만 찾아오는 놀라울 정도로 많은 인파로 북적입니다. 먹거리를 파는 노점이 등장하는 마치 작은 축제와도 같습니다.

 

후쿠오카에는 하츠모우데를 위해 신사 곳을 순회하는 산샤(三社)마이리라는 풍습이 있습니다. 후쿠오카 외의 지역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풍습인데 에도 시대에 후쿠오카 번주인 쿠로다 가문도 산샤마이리를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신사 곳을 하루에 모두 찾아가도 며칠에 걸쳐 찾아가도 괜찮습니다. 신사가 아닌 작은 신사를 참배해도 곳으로 인정됩니다. 길을 가다 우연히 신사를 발견했다면 한번 참배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츠모우데 가기 좋은 신사

후쿠오카 시내의 하츠모우데 가기에 안성맞춤인 신사를 소개하겠습니다. 하츠모우데 기간이 아닐 방문하더라도 일본 문화를 체험하실 있습니다.

쿠시다 신사

https://hakatanomiryoku.com/spot/%E6%AB%9B%E7%94%B0%E7%A5%9E%E7%A4%BE

하카타의 수호신으로 일컬어지며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신사입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757년에 창건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16세기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세웠다고 합니다. 매년 7월이면 하카타를 대표하는 축제인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가 열리며 경내에서는 멋진 장식용 가마를 1 내내 만나볼 있습니다.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카미카와바타마치 1-41

쿠시다 신사
쿠시다 신사

스미요시 신사

https://www.nihondaiichisumiyoshigu.jp/

하카타역에서도 가까워 찾아가기 편한 신사입니다. 역사는 무려 1800 이상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고 하며 일본 2000 있는 스미요시 신사 중에서도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합니다. 지금은 육지인 신사 부근이 옛날에는 바다였습니다. 때문에 바다의 , 안전한 항해를 도와주는 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후쿠오카시 하카타구 스미요시 3-1-51

 

스미요시 신사
스미요시 신사
스미요시 신사
스미요시 신사

하코자키구

https://www.hakozakigu.or.jp/

10세기 초반에 세워진 신사입니다. 웅장한 문이 눈길을 사로잡는데, 문에 걸린 적국항복(敵國降伏) 무력이 아닌 () 힘으로 적을 항복시킴을 뜻합니다. 13세기 원나라가 습격해 왔을 하코자키구에서 기도를 올리자 폭풍우가 발생하며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있었기 때문에 액막이와 승리의 신으로 여겨집니다.

 

후쿠오카시 히가시구 하코자키 1-22-1

하코자키구
하코자키구
하코자키구
하코자키구

카시이구

https://kashiigu.com/

서기 200년에 진구 황후가 남편인 추아이 덴노를 모시기 위해 사당을 세운 것이 기원이 되었습니다. 후일 진구 황후도 이곳에 모셔지면서 부부와 가족의 수호신으로 여겨지게 되었습니다. 전국에 16 밖에 없는 칙제사(덴노의 칙사가 파견되어 제례를 올리는 신사) 10년에 1 칙제가 이루어집니다. 신사 앞의 아름다운 가로수길은 칙사를 맞이하기 위해 정비한 것입니다.

 

후쿠오카시 히가시구 카시이 4-16-1

카시이구
카시이구
카시이구
카시이구

아타고 신사

http://atagojinjya.com/

서기 72년에 창건된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신사 곳입니다. 해발 68m 야트막한 위에 있어 하카타만과 후쿠오카 시가지의 풍경을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 12세기경에는 망을 보기 위한 성이 정상에 세워졌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아름다운 새해 해돋이를 만나볼 있는 곳이라 매년 많은 사람이 하츠모우데를 위해 찾아옵니다.

 

후쿠오카시 니시구 아타고 2-7-1

아타고 신사
아타고 신사
아타고 신사
아타고 신사